클레이모어 만화책 - 애니 2기를 기다리며 (야기 노리히로)
클레이모어(CLAYMORE) 만화는 2001년 연재를 시작해 2014년 완결되었습니다
. 글쓴이 본인은 만화책을 사서 보는 사람입니다. 대여점 책을 빌리지도 않는데 우연히 현장체험학습이었나 수학여행이었나 클레이모어 만화책을 접하게 됩니다. 같은 방 친구가 클레이모어 만화책을 빌려온 것입니다. 그런데 처음 봤을 때 그림체는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래도 심심해서 읽었는데 순식간에 3권까지 읽었습니다. 지금 그 친구와는 연락이 안되지만 그 친구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클레이모어 만화책은 대한민국에 세주문화사를 통해 정발되었습니다. 하지만 세주문화사는 2004년 폐업하였으며 클레이모어는 대원씨아로 판권이 옮겨졌습니다.
전 그래서 대원씨아이판 클레이모어 1권부터 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이 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미소의 테레사 그리고 리플입니다. 리플과 더프의 사랑이 마음에 듭니다.
일본에선 월간 소년 점프에서 시작해 월간 점프스퀘어에서 연재된 클레이모어(クレイモア)입니다. 기본적으로 클레이모어란 스코틀랜드에서 사용한 대검을 뜻합니다. 초반에 그림체가 별로라고 느낄 수 있으나 점차 익숙해지며 갈수록 나아집니다. 1권과 27권 그림체는 사뭇 다릅니다.
야기 노리히로의 작품으로 엔젤전설과 클레이모어 모두 애니화가 되었습니다. (엔젤전설은 2부작 OVA이긴 합니다.) 현재 야기 노리히로 작가는 창궁의 아리아드네(창공의 아리아드네)를 연재중입니다.
요마를 사냥하는 클레이모어 집단의 이야기를 다룬 클레이모어 만화책입니다. 클레이모어 무기를 사용하는 집단 이름이 동일하게 클레이모어인 것입니다. 클레이모어는 요마의 피와 살을 이식받은 반인반요의 몸을 지녔습니다. 하지만 주인공 클레어는 엄밀히 얘기해 반인반요는 아닙니다. 중요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 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클레어가 은인 테레사를 만나고 클레이모어가 되면서 벌어지는 동료애 와 과거 세대, 조직 등을 다룬 액션 판타지입니다. 조직의 실체를 파악하며 복수를 하기 위해 클레어는 동료들과 협력하게 됩니다. 클레어는 메가하우스를 통해 피규어로 발매되기도 했습니다.
각성자 세력이 더해지면서 세계 설정은 확대되며 인기도 절정에 이르렀던 클레이모어입니다. 클레이모어 시리즈는 일본에서 누적 800만부가 넘게 팔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클레이모어 애니메이션은 매드하우스에서 제작되었는데 한국기업인 디알무비가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 엔딩 부분에 한국 사람 이름을 볼 수가 있습니다. 코사카 리유가 부른 단죄의 꽃 노래도 띵곡입니다. 클레이모어 애니메이션 작화도 상당히 좋고 원작을 충실히 반영하여 개인적으로 인생작이라고 꼽습니다. 하지만 26부작인 애니메이션인데 원작 만화 전개에 따라 끝은 스토리가 다르게 완결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클레이모어 애니메이션 2기 제작을 15년동안 계속 바라고 바랬습니다. 성우 연기도 좋았는데 아무래도 큰 대박은 나지 않고 원작도 연재가 끝나 2기 제작이 될 리는 만무합니다. 한국에선 애니맥스 코리아를 통해 방영이 되긴 했었습니다.
클레이모어 속표지는 검열을 이유로 모두 공개할 수 없으므로 일부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27권 완결인 클레이모어입니다. 애니메이션은 약 11권까지의 내용입니다. 일본에선 클레이모어 총집편과 화집이 발매되기도 했습니다. (Memorabilia)
클레이모어 만화 속표지는 겉표지와 다릅니다. 테레사, 리플 다음으로 좋아하는 캐릭터는 리가르도와 갈라테아, 알리시아 베스 자매입니다. 작가 특성상 인물 묘사가 비슷비슷한데 스토리 전개가 다르다보니 캐릭터마다 스토리가 다 다릅니다. 클레이모어 각 권마다 타이틀이 존재합니다. (예. 1권 은색 눈의 참살자)
제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에피소드는 7화 사자의 각인, 10화 베는자들Ⅱ, 16화 마녀의턱Ⅱ, 18화 북의 전란 Ⅰ, 19화 북의 전란 Ⅱ입니다.
베르세르크와 유사하다고 까는 분이 있긴 합니다. 일단 저는 베르세르크를 본 적은 없습니다. 아무튼 제가 만화책을 추천할 때 가장 먼저 추천하는 작품 중 하나인 클레이모어입니다. 작가님이 외전으로도 후속 얘기나 히스테리아 세대 등 이야기를 간간히 연재해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창궁의 아리아드네는 팬심으로 사고 있습니다.
세주문화 당시 클레이모어 만화책 가격은 3천원이었습니다.